손교덕 행장 "개인고객 유치 경쟁력 더욱 강화"
[매일일보]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9일 지역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4/4분기 경영자문위원 정례간담회'를 열었다.이날 오전 경남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해 경남발전연구원 송부용 선임연구위원, 경남대학교 홍정효 교수, 경상대 유순미 교수, 창원대 백자욱 교수 등 경영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BNK금융경영연구소 조성제 소장은 이날 초청연사로 나서 '2016년 동남권 지역경제전망’에 대해 발표했다.조 소장은 “내년도 동남권 지역 경제는 올해 극도로 침체 됐던 조선업 부문의 생산 증가세 등에 힘 입어 다소 회복세로 돌아 설 것"이라며 "다만 체감 성장 회복속도는 수치상에 나타나는 것 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어 경영자문위원들은 지역경제 전망과 대응방안에 대해 1시간30여분 동안 가감 없는 토론을 진행했다.손교덕 은행장은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위해 경영지원반을 운영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정상기업과 부실기업의 경계에 있는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에 따라 향후 개인고객의 소액예금 유치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밀착 마케팅과 상품출시 등 개인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남은행은 지난해 6월부터 지역 대학교와 연구기관 교수ㆍ연구위원 등 지역 경제 전문가를 경영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분기별로 정례 간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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