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선호 전공은 '경영경제'...교육부, 진로교육 실태 조사
[매일일보]고등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종은 문화·예술·스포츠 관련 직종이지만 실제 대학 전공은 취업을 고려해 경영·경제 계열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초·중·고등학생 2만9천80명을 대상으로 학교 진로교육 실태를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 중 81.7%가 희망하는 진로나 목표가 있다고 답했다.고등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종은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15.9%)이었으며 이어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 10.1%,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 8.4%, 공학 전문가 및 기술직 6.9% 등의 순이었다.성별 선호 직종은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남학생은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11.9%)을 가장 희망했으며 이어 공학 전문가 및 기술직(10.8%),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7.3%)을 선호한다고 답했다.여학생 역시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을 희망하는 비중이 20.0%로 가장 컸지만 그다음으로는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12.9%),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11.7%)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학 전공 중에서는 남녀 통틀어 경영·경제 계열이 가장 희망하는 전공(8.0%)으로 꼽혔다. 이어 사회과학과 기계·금속(각각 5.6%), 언어·문학(5.3%)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