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비전시스템 처음 개발한 장본인 … "끊임없는 자기 개발이 회사의 발전"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끊임없는 자기 개발이 자기 발전이자 회사 발전이다.”26년동안 불철주야 로봇시스템 개발에 몸을 담군 이정환(사진) 프로텍 대표는 <매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이정환 대표는 1990년부터 7년간 현대중공업에서 로봇시스템 개발 관련 일을 해왔다. 그는 현대중공업에 있을 당시 로봇에 카메라를 장착시킨 ‘로봇비전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을 처음 국내에서 개발해 적용시키기도 했다. 로봇비전시스템은 로봇에 카메라를 장착시켜 카메라를 통해 물체를 보고 이 물체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집어 올려 목표지점에 옮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는 불분명한 목표로 대기업에 다니는 것보다는 ‘자신이 더 잘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일을 하자’고 다짐한 후 사직서를 내고 일주일 만에 사업자등록을 내어 1997년 프로텍을 설립해 현재 19년째 운영하고 있다.로봇비전 솔루션, 압력로봇 솔루션, 페인트로봇 솔루션 등 고객들의 요구에 적합한 시스템을 설계해 제공한다. 또한 EMS 시스템은 소재, 가공 및 완성품을 이송하는 장치로서 공중 이송으로 구성 공간의 제약이 없다.프로텍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위아, 기아자동차, 한화테크엠, 성우하이텍 등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의 대량생산이 필요하고 산업용 로봇이 있는 곳이라면 대부분 담당한다.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만들고 포장하는 것도 해당된다.이 대표는 “제조업과 같이 양산처럼 찍어내는 과정이 아니다보니 같은 물건을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고 프로젝트 기준으로 업무를 처리하므로 3~6개월 정도 시간이 걸려 힘들지만 장기간에 걸쳐 작업한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작동이 됐을 때의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미소를 지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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