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주관하는 '2016 인생나눔교실' 사업에 따라 명예멘토가 참여하는 일일 멘토링 봉사로 소설가 권지예씨가 경북 안동 육군 50사단으로 '인문소풍'을 떠난다.이번 인문소풍은 박정자(연극배우), 유열(가수), 김익진(강원대 교수) 명예멘토에 이어 네 번째이다.권지예 명예멘토는 이상문학상(2002년)과 동인문학상(2005년)을 연이어 수상한 소설가로 대표작으로는 소설집 <꿈꾸는 마리오네뜨>, <폭소>, <꽃게 무덤>, <퍼즐>, 장편소설 <아름다운 지옥>, <4월의 물고기> 등이 있다.특히 최근 재출간한 <사임당의 붉은 비단보>를 통해 여성으로서의 사랑, 예술가로서의 재능과 같은 신사임당의 인간적 측면을 조명하는 등 여성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졌다.권지예씨는 이번 인문소풍에서 육군 50사단 123연대 200여 명의 장병들과 ‘인생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것들’이라는 주제로 사람과 사랑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나라를 지키는 일과 더불어 내 인생의 소중한 것을 어떻게 지킬까를 고민하는 군 장병에게 인문소풍이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2016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일환인 ‘인문소풍’은 앞으로도 박명성(신시컴퍼니 예술감독), 이규형(전 국기원장), 김상근(연세대 교수) 등의 명예멘토와 함께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