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립무형유산원에서 영화, 길놀이, 씨네-콘서트, 창극 등 풍성한 이벤트 펼쳐져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주관하고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김건)가 주최하는 ‘2016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30일 부터 10월 3일까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에는 총 16개국 26편의 영화와 함께 길놀이(신관 사또 부임행차), 창극(광한루 연가Ⅳ 아매도 내사랑아!), 씨네콘서트(‘고래야’, ‘두 번째 달’),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복합문화예술 행사들이 펼쳐진다.축제 첫날인 오는 30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2016 무형유산도시 남원시의 대표 문화관광 상품인 ‘신관 사또 부임행차’ 길놀이가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부터 국립무형유산원까지 진행되며, 오후 5시 20분부터 국립무형유산원 앞마당에서는 마당극과 함께 다양한 관객 이벤트 역시 펼쳐질 예정이다.10월 1일 오후 1시에는 퓨전 국악 밴드 ‘고래야’의 영국 에딘버러국제페스티벌 참가기를 로드무비형식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웨일 오브 어 다큐멘터리>의 상영과 ‘고래야’ 공연이 씨네콘서트 형식으로 준비돼있다.또한, 오후 7시부터는 故 이매방 인간문화재의 예술세계를 새롭게 해석한 아티스트 그룹 ‘콜렉티브 워크’의 멀티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10월 2일 오후 4시에는 또 하나의 씨네콘서트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참여로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에스닉 퓨전 밴드 ‘두 번째 달’의 프로젝트 앨범 ‘판소리 춘향가’와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만나 환상적인 춘향전을 펼쳐 보인다.10월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고객만족도 94.4%, 재관람 의향 96.4%, 누적판매 3만을 기록하고 있는 남원시의 대표 문화공연 ‘창극 광한루 연가Ⅳ 아매도 내 사랑아!’가 준비돼있다.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펼쳐지는 ‘2016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의 모든 공연은 얼쑤마루 대공연장과 야외 마당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 30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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