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회사 이름 한 번 바꿔볼까?"
상호를 국문에서 영문으로 바꾼 회사는 씨에스홀딩스(구 조선선재) 등 16사였다. 이 회사들은 주로 영문약자를 활용했다.
상호에서 정보통신, 공업, 수산, 식품, 제약 등 업종표시를 없앤 회사는 코리아본뱅크(동아회원그룹) 등 17사였다. 이 회사들은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기업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예탁원 측은 "상호변경을 통한 기업이미지 쇄신 효과는 있지만 인지도가 부족한 기업의 영문약자 상호, 난해하거나 영위사업이 모호한 상호는 오히려 투자자나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해 기업이미지를 실추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상호를 바꾼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79사에서 올해 76사로 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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