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정부, 야당·시민단체와 빨리 4대강 정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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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정부, 야당·시민단체와 빨리 4대강 정리해야"
  • 박정자 기자
  • 승인 2010.07.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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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23일 낙동강 구간의 4대강 사업과 관련해 "(4대강 사업에)반대하고 있는 야당,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과 자리를 마련해 빠른 시일 안에 정리해달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낮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참석한 전국 시·도지사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별하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찬에서 "내가 맡은 지역이 낙동강 하류지역"이라며 "함안보, 합천보가 있는 지역이고 정부 측에서 수질개선, 홍수조절,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경남 도민들께서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또 "보고드리기 민망하지만 어제 환경운동단체 사무국장 두 분이 함안보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이어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많이 받아야 하는 도지사로서 이 문제에 대한 중앙정부와 다른 입장을 갖고 있다"며 "그런 점에 대해 참 많이 고민이 되고 힘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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