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립미술관서 작가 88명 작품 전시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13일부터 오는 7월9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에서 ‘남도의 축제&함평’을 주제로 제8회 전남여성미술작가 회원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남지역 여성작가 88명이 여성의 감성과 섬세함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17일 오후 4시엔 함평나르다예술단의 축하공연과 해금 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김은옥 전남여성미술작가회장은 “여성으로서 예술가의 삶을 살아가는 길이 참으로 외롭고 힘들지만 함께 할 수 있는 화우들과 예술을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이 있어서 행복하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의 향기를 나누고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안병호 군수는 “전라남도여성작가회 회원전이 많은 군민과 관람객의 깊은 관심 속에 성황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남 여성 예술인들의 활동저변이 넓어지고 예술의 고장 남도의 위상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전남여성미술작가회는 김은옥 회장이 2010년 창립했으며, 박영석 전남여성미술작가회 운영위원장의 후원으로, 전남지역 문화예술기관에서 전시를 개최하며 도민과 함께 예술의 향기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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