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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16일까지 40계단문화관에서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를 선정해 「천막극장」을 연다.한국전쟁을 다룬 많은 영화들 중 전쟁의 참상과 함께 평화의 가치를 갖게 하는 작품 10편(피아골, 5인의 해병, 웰컴 투 동막골, 작은 연못 등)을 선정해 6월 23일부터 7월 16일까지 영화 1편을 이틀간 4회, 총 44회 상영한다.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역사적 사실과 그 의미가 표현되고 있고 무엇보다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할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방향을 제시하는 작품을 선택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중구는 영화상영장 내부에 천막 형태의 섬유 작품을 설치해 옛날 천막을 치고 영화를 상영했던 “천막극장”을 재현한다. 또한 민주공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중 전쟁과 평화를 다룬 회화 작품들을 초청해 함께 전하며 그 외에도 상영 작품들 관련 영화 자료와 한국전쟁 관련 도서 자료 등을 함께 전시한다.김은숙 중구청장은 “한국전쟁 발발 67년째를 맞아 민족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영화상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