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이 회장, 1일 이어 4일 두 차례 비공개 조사받고 귀가
[매일일보 김경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이자, 자동차 부품엄체 ‘다스’ 실소유 의혹이 불거진 최대주주 이상은(84) 회장이 검찰에 두 번째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고 5일 검찰이 밝혔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지난 1일에 이어 4일 이 회장을 다시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도곡동 땅 매각대금 사용처, 다스 실소유주 의혹, 경영 비위 의혹 등에 대해 한 차례 더 조사했다.검찰은 이 회장을 이 전 대통령이 가진 차명재산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계속 보고 있다.이 회장은 지난 1일 비공개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 차명재산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08년 특별검사 수사 때와는 다소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소환조사에 대비하기 위해 변호인단 구성, 주요 혐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