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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직장인 10명 중 2명은 기업에 오너리스크가 있더라도 더 나은 조건이라면 이직할 의향을 내비쳤다.인크루트는 직장인 회원 5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밝혔다.먼저 현 기업 내 오너리스크 발생 우려가 있는지 전망하게 한 질문에는 직장인들의 65.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런 결과 바탕으로 인크루트는 ‘만약 오너리스크 발생이 우려될 지라도 현 처우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이 있다면 이직할 의향이 있나?’를 조사했다.75.3%의 대다수 직장인이 ‘이직의향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나머지 22.7%는 ‘이직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직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도 ‘현 직장에 오너리스크 우려가 있다’고 밝힌 직장인들의 비율(23.9%)이 ‘오너리스크 우려가 없다’고 밝힌 직장인(20.7%) 대비 소폭 높았다.또한, 오너리스크에 대한 직장인들의 내성은 현 재직 중인 기업의 유형에 따라서도 차이를 나타냈다. ‘이직의향이 있다’고 밝힌 대기업 직원(16.7%)보다는 중소기업 직원(20.6%)이 높았고, 중소기업 직원보다는 중견기업 직원(34.4%)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