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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냉방연료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솔선수범하고 민간부분까지 에너지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먼저 냉방온도를 1도 높일 때마다 전력 사용량은 4.7%씩 절감되는 만큼 실내 냉방온도는 26~28도 사이로 유지하고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전자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에어컨 강풍대신 약풍과 선풍기 미풍을 함께 켜면 20~30% 가량 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또한 피크시간대 10시부터 12시까지, 14시부터 17시까지는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생활화와 문 닫고 냉방영업도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한편 시는 8일 범시민 에너지절약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에너지절약 릴레이 거리 캠페인 활동을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와 함께 실시한다.박영복 녹색에너지과장은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6%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7위, 온실가스 증가율 세계 1위 등으로 기후변화와 이상기온이 지속되는 만큼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