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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경찰이 포스코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포항제철소를 압수수색했다.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안전분야와 제품 출하 관련 3개 부서에 수사관을 보내 오후 늦게까지 서류와 컴퓨터 파일을 압수했다.경찰은 압수한 업무 매뉴얼과 작업일지 등을 분석해 규정대로 근무했는지, 사고 후 구호 여부, 감독자 과실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2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신항만 5부두 지상 약 35m에서 인턴사원 1명을 교육하던 포스코 직원 A씨가 혼자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1차 조사 결과 A씨가 장기 파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서류를 분석해 수사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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