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우협, "정부 소 값 안정책은 꼼수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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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우협, "정부 소 값 안정책은 꼼수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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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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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국한우협회 청와대 앞에서 소 값 안정책 촉구 기자회견 열어

[매일일보TV=영상 강미화PD ·취재 박동준·권희진 기자]

▶VCR
전국한우협회는 5일 청와대 앞에서 정부의 소 값 안정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미봉책인 정부의 대응책과 현 낙농업가의 실상을 나타내주기 위해 전국의 축산인들이 송아지를 데리고 상경해 ‘한우반납’ 퍼포먼스를 가질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들을 경찰이 저지해 기자회견만 가졌습니다.

한우 가격 폭락에 항의하며 자유무역협정 쇠고기 수입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사료비 지원 확대와 한우 30만 마리 수매 등을 요구했습니다.

축산인들이 집회에 소를 가져오는 것을 막은 정부에 대해 이윤경 전국축협노조위원장은 ‘불통의 정부’라고 강도높게 비판했고 정부가 소 값 안정책으로 내놓은 한우 군납 방안에 대해서는 ‘꼼수대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SYN  이윤경 전국축협노조위원장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국의 농가들이 이곳(청와대 앞)으로 와서 우리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요구하지만 전국 톨게이트부터 막았습니다. 참으로 '불통의 정부' 이런 불통의 정부가 어디있습니까? (축산인들의) 아픔들 고통들 들어봐달라고 하는데..또 소귀의 경읽기가 되고 있습니다.  대책이라고 나온게 이것입니다. 군인들 하루에 40g지급 되는 쇠고기를 수입산에서 일정부분 한우로 대체하겠다는게 고작 나온 대책입니다. 전 이것이 근본 대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꼼수같은 대책'들 아무 소용없고 또 다시 굶어죽는 생명들 굶어죽는 소들이 계속나올 수 밖에 없고 그 위에서 시름하고 자살하는 농가들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VCR
기자회견을 마친 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은 한우농가의 요구사항이 들어있는 항의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SSB 뉴스 권희진입니다.

▲ 사진=전국한우협회가 5일 청와대 앞 청운동 사무소에서 소 값 안정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해당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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