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정아 기자]24일 오후 강원 고성군 미시령 톨게이트 인근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인제에서 속초로 가던 관광버스가 톨게이트에서 대기 중인 스타렉스 차량을 들이받고 이어서 대기 중이던 관광버스와 뉴그랜저, 고속버스, 산타페 모닝을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7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뉴그렌저 차량이 관광버스와 고속버스 사이에 끼면서 뉴그렌저에 타고 있던 탑승자 5명 중 4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피해자 인적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사고로 미시령 구간 속초방면에서 운행하는 차량이 극심한 지·정체를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