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여행 마친 후 귀국… 8월부터 정치 활동 재개할 듯
[매일일보 김민정 기자]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사진)이 독일에서 연수 후 지지자 700여명과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개인 여행으로 연수를 마무리한다.손학규 고문 측 관계자는 “배낭여행을 취소한 이유는 70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이동할 때 안전 등의 위험이 크고, 여러 문제가 우려되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당초 계획했던 8월 귀국시점과 이후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손 고문은 개인 여행을 통해 20여일간 유럽 전역을 돌아볼 예정이며 민주주의가 태어난 그리스 아테네에서 여행을 마칠 예정이다. 손 고문은 귀국 이후 독일 연수 과정에서의 소회와 함께 지난 대선에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한 정책비전을 밝히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손 고문은 자신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동아시아미래재단’에 정치 아카데미 마지막 강의 순서에 직접 강의를 하는 등 8월 귀국 이후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할 방침이다.한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소장을 맡고 있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지난 22일 손 고문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에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