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의 국제표준화 활동 지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 분야 국제 표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표준화 전문가 활동 및 민간 표준화 포럼 운영 지원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분야 표준전문가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 2월 291명의 전문가를 지원대상자로 선정했으며, 3월부터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디지털 뉴딜 관련 분야의 국제 표준화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비대면 방식의 경우, 온라인 회의 등록비를 지원하고 국제회의 참가결과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는 등 국내 전문가들의 표준화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정보통신 분야에서 시장 중심의 표준개발 및 표준화 역량 강화를 위해 41개의 표준화 포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시장에서 필요한 표준 개발 등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정보통신 기술 또는 서비스 분야별로 조직한 민간 표준화 단체의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0년부터 지원을 시작하여 매년 200여 건의 단체표준을 개발하고 이중 60여건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에는 작년에 지원했던 ‘지능정보기술포럼’ ‘5G 포럼’ ‘스마트도시표준화포럼’ 등 37개 포럼을 계속 지원하고, ‘저궤도위성포럼’ ‘미래양자융합포럼’ ‘지능형금융포럼’ ‘DNA+드론 표준화포럼’ 등 4개 포럼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저궤도위성포럼’ ‘미래양자융합포럼’은 6세대 이동통신, 양자통신 등 미래 통신네트워크 표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능형금융포럼‘ ’DNA+드론 표준화포럼‘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표준 개발을 통해 관련 혁신 제품과 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을 신속하게 이루어내고 ICT 기반 융합 신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제표준화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 정보통신 표준전문가들이 글로벌 표준화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시장중심의 표준화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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