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정부가 다음주 공공재개발 후보지와 도심사업 후보지를 발표한다. 부동산 투기 근절대책도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다음 주 5·6대책에 따른 제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결과와 2·4대책 관련 지방자치단체 제안 부지를 대상으로 한 제1차 도심사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와는 별개로 차질 없는 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통해 주택 공급 시기를 하루라도 단축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초지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LH 사태와 관련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은 오늘 마지막 협의와 당정협의 등을 거쳐 다음 주 초반 3월을 넘기지 않고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에야말로 부동산시장에서 전형적인 불법·편법·불공정 투기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솔선해야 할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 공직자에 대해서는 훨씬 엄한 기준과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