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학생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주거와 일자리 등 청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재부 대학생 기자단 15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경제 현안과 청년정책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홍 부총리와 대학생 기자단은 K-방역과 경제, 일자리, 청년주거 문제, 가상자산 등 경제이슈 10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홍 부총리는 간담회 뒤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들이 바라보는 한국경제의 현주소와 정부가 알고 싶은 청년들의 현주소 두 가지에 대해 솔직하고 진중한 대화를 나눴다”며 “기재부 대학생 기자단이어서 더욱 특별했을 수 있으나 코로나 위기극복, 한국판 뉴딜, 부동산, 가상자산 등 주요현안뿐 아니라, 2050 탄소중립선언, 인구감소와 함께 다가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복지와 성장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방안 등 장기적인 경제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문제에 대해서는 예상대로 가장 큰 어려움이 취업과 주거였다. 민간 일자리 확대와 청년특화주택 운영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며 “오늘 내준 소중한 의견들은 잘 수렴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2021년 세재개편안, 2022년 예산안 등 향후 추진 정책에 잘 반영되도록 진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