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사단, 전국 체육대회 대비 통합 화생방테러 대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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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사단, 전국 체육대회 대비 통합 화생방테러 대응훈련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1.09.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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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육대회(10.8.~14.) 대비 民·官·軍·警·소방 통합 훈련
대테러종합훈련 연계, 상호 계획·능력 검증으로 實조치 능력 길러
육군 50보병사단은 다음 달 8일부터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으로 화생방테러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육군 50보병사단은 다음 달 8일부터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으로 화생방테러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지난 9일 오전, 육군 50보병사단은 다음 달 8일부터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으로 화생방테러 대응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체육대회라는 행사를 앞두고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최근 강조되고 있는 화생방테러 상황 발생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대응 능력(지휘-통제-협조)을 배양하기 위해 ◇50사단이 주관하여 실시하게 되었으며, 총 8개 기관이 참석했다.
특히, 화생방 테러상황이 발생시에 각 기관별로 정해진 “테러방지법 시행령-소방청 훈령-국방부 대테러활동 훈령”상의 임무와 역할을 검증해보고, 가용장비와 물자 능력을 공유 및 실제 행동화하는 등 “계획을 實검증”해 보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전국체육대회가 작년에 미실 된 이후, 올해 코로나 상황에 치러지는 대회임에 따라 현 상황과 연계한 테러 대응태세를 점검해보는 장으로 활용됐다. 훈련은 전국체육대회의 개·폐막식이 벌어지는 구미 시민 운동장 시설 내·외부에서 실시되었으며, 화생방 테러 의심 미상 물체가 발견된 상황과 드론에 의한 화생방 테러상황에 대비해 실시됐다.
최초 상황 발생하자 관련 기관이 상황을 접수, 전파한 뒤 8개 기관이 현장 지휘소에서 상황을 공유하고, 작전을 준비했다. 이후 경찰특공대 EOD반과 탐지견이 폭발물을 식별 후, 민·관·군·소방이 화생방물질을 탐지 및 식별하고 이후 제독 및 정밀분석을 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사단 화생방지원대장 정현우 소령은 “우리 지역에서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해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화생방테러 대응능력이 격상될 수 있는 계기였다.”며, “어떠한 상황이 발생 시라고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숙달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언했다. 한편, 50사단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훈련에 참가하는 인원들을 2차 백신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인원들로 구성했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을 철저히 준수했다. 앞으로도 사단은 확고한 민·관·군·경ㆍ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民(대회조직위원회, 대구·경북 방사선사고지원단), 官(국가정보원, 환경부-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軍(구미대대, 화생방지원대), 警(경북경찰청, 경북경찰특공대-EOD, 구미경찰서), 소방(소방청 중앙119 구조본부) 등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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