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KT-틸론, DaaS 플랫폼 공동개발…공공시장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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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KT-틸론, DaaS 플랫폼 공동개발…공공시장 공략 시동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2.09.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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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I 전문 틸론과 협업해 ‘공공기관용 DaaS’ 개발 매진
2025년까지 공공기관 인터넷망 DaaS 전환 국책사업에 공동 대응
kt cloud 윤동식 대표. 사진=kt 클라우드
kt cloud 윤동식 대표. 사진=kt 클라우드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KT클라우드는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공공 클라우드 분야에서 ‘DaaS(Desktop as a Service, 서비스형 데스크톱)’ 기술을 적용하는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는 ‘가상 데스크톱(VDI)’ 전문 틸론과 함께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적용할 DaaS 사업 모델을 개발 중이다.
양사는 VDI 기반의 공공 망분리 사업 확대, DaaS 사업 모델 개발 및 서비스 제공, DaaS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공동 마케팅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KT클라우드는 일반 5G망과 분리된 기업전용 5G망과 DaaS를 연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KT클라우드는 틸론과 DaaS 상용화를 목표로 오랫동안 협업해왔다. 특히 올해 초에는 국내 공공기관·지자체 고객을 대상으로 DaaS 사업모델 공동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공공 DaaS 플랫폼 구축·라이선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VDI 기반의 공공 망분리 사업 확대, DaaS 사업 모델 개발·서비스 제공, DaaS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양사는 정부가 행정 업무 전 분야에서 DaaS를 핵심 인프라로 규정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 인터넷망을 DaaS로 전환하는 사업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양사는 또 DaaS 플랫폼으로 CSAP 인증도 국내 최초로 함께 획득할 계획이다. 공공시장에 인터넷용 가상 데스크톱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서비스보안(CSAP)’ 인증을 받아야 한다. 향후 KT는 틸론의 DaaS 플랫폼을 과기정통부의 ‘디지털전문계약시스템’에 등록, 장시간 걸리는 공개경쟁 입찰 과정을 배제, 공공기관이 DaaS를 손쉽게 도입토록 할 계획이다. KT는 이미 틸론과 협업, 1만 여개의 인터넷용 DaaS 시스템을 PPP 형태로 구축, 4만30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틸론은 DaaS 제공회사로서 사용자 형태에 따라 등록자 수, 동시 접속자 등 월 단위 사용료 수익을 확보함으로써 ‘서비스 종량제’ 회사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성 KT 상무는 “DaaS 구축·운영 경험이 풍부한 KT와 틸론이 협업, 빠르게 성장하는 공공 망 분리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국가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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