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시진핑 만나 "한중, 긴밀히 소통·협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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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시진핑 만나 "한중, 긴밀히 소통·협력할 것"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2.11.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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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발리에서 만났다. 윤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국제사회에서의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성숙한 한중관계를 위해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현지시간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얼마 전 이태원 참사 애도 표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저와 주석님은 지난 3월 통화와 8월 한중수교 30주년 축하 서한을 교환하면서 새로운 한중협력의 시대를 열어가자는데 공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는 중국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상호 존중에 기반한 성숙한 한중관계를 위해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경제·인적 교류를 포함해 한반도 역내 평화와 안정, 나아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우리정부의 외교 목표는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 번영이고 수단과 방식은 국제규범에 기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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