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양성·기업 전문성 제고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전라북도는 30일 군산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지역 대학교 총장, 기타 유관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기업의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부지 998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 280억 원(국비 140억, 도비 98억, 시비 42억)을 들여 3년 만에 완공됐다. 혁신타운은 기업입주동과 연구숙박동 총 2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하 1층에는 카페‧구내식당 등 근린생활시설, 특산물 판매장이 들어서 있어 입주기업과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향후 도내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입주동 2층과 4층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32개소가 입주를 마쳤으며,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시제품제작실, 편의시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 3층에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이 입주해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하며, 도서관은 도민에게 개방해 사회적경제 관련 서적과 자료를 제공하는 등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졌다. 4층에는 전북도만의 특화된 숙박시설을 갖춰 사회적경제관련 단체‧기관들이 워크숍, 박람회 행사를 개최한 후 숙박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 혁신타운은 군산대 등 산학연계를 통해 사회적경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분야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전문성 제고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거점 공간으로서 도내 사회적 경제기업의 진입부터 성장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혁신타운이 전북의 사회적경제를 넘어 전북 경제를 이끄는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제역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