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규모 확대 불구 16개월 연속 적자구조 지속
기술력 육성‧보호와 내수 활성화 등 변화 필요성
기술력 육성‧보호와 내수 활성화 등 변화 필요성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국내 경기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무예수지가 적자에 대중 관계 악화 우려도 커지는 모양새다.
18일 경제계에 따르면 대외 환경 악화에 따른 경제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조개혁을 기반으로 한 내수 시장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촉발된 3고(고환율‧고금리‧고물가) 복합 위기와 중국과의 신경전을 경계해야 하는 분위기다. 현재 대외 여건은 국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으로 원자재 대란에 이어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자원이 부족한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원자재 공급망 붕괴에 민감하다. 기존 교역국과의 무역도 적자로 전환하는 등 전반적인 악재와 직면했다. 이달 기준 수출액은 상승했지만, 수입액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수출액은 15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1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수출액이 1~10일 통계상 증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11.6%) 이후 4개월 만이다. 수입은 167억달러로 20.7%(43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 모두 늘었지만, 적자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적자 규모는 14억1000만달러로 전월 동기(41억7100만달러) 대비 27억6100만달러(66.2%) 감소했다.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288억4700만달러로 전년 동기(143억9500만달러)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이달 말까지 무역적자가 지속된다면 16개월 연속 적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