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 경일대학교, 청년 CEO 육성 협약체결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군은 청년실업난 완화와 창업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4일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와 ‘청년CEO육성 사업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일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운영 중인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에 2014 청년 CEO 육성사업을 위탁하여 수행함으로써 지역특성에 부합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창업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인 경일대학교의 효율적인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사후관리 체계를 갖춤으로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칠곡군은 사업비 1억1천만 원을 투입하여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예비창업가를 발굴하여 11개의 청년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은 칠곡군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973-9604~5)에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예비창업자로 선정되면 창업 공간제공, 창업 컨설팅, 전담 멘토링 및 상품화사업 지원 등 다양한 특전과 함께 1인당 700만원의 창업자금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칠곡군은 청년 CEO 육성사업을 운영하여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14명 전원이 창업에 성공하였으며, 2억2천5백만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역동적인 도시로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학교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사업을 수행중이며, 창업보육센터는 10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창업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칠곡군도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창출 실적 평가에서 2012년 최우수, 2013년 최우수에 이어 2014년에는 ‘종합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일자리창출 최고의 자치단체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전국 최고의 두 기관이 역량을 결집하여 운영하는 ‘칠곡군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가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창출의 교부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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