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지역내 어린이집 25곳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체험 일일교실’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나라와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간단한 자국 인사말 배우기 ▲자국의 전통의상 체험 ▲자국 음식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타 문화를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강사는 영등포구에서 작년 9월에 진행했던 다문화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수료한 결혼 이민 여성이 나선다.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해 친숙해지고 긍정적인 시각을 갖도록 할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강사에게는 지역사회의 다문화 인식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이들의 자긍심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참여를 원하는 관내 어린이집은 오는 7일까지 영등포 글로벌빌리지센터(2670-3800~6)로 전화나 팩스(Fax.2670-380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배재두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세계 문화를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타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