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긴장' 진도, 이번엔 해파리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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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긴장' 진도, 이번엔 해파리 경계령
  • 이재평 기자
  • 승인 2013.08.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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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재평 기자] 적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진도 해역에 이번엔 해파리 대량 출현이 예고되면서 수산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6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의 주간 모니터링 결과, 7월26일에서 8월1일 사이 전남 해역에서는 맹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와 어망 파손 등을 유발하는 보름달물해파리의 출현이 끊이질 않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진도 서남해역, 고흥 소리도 동남해역, 대흑산도에 밀집된 것으로 관측됐고, 보름달물해파리는 장흥 득량만에서 집중 관찰됐다.노무라입깃해파리는 최대 갓길이 2m 무게 150㎏에 달하는 독성이 강한 해파리로, 2005년, 2009년에 이어 지난해 전남 해역에서 대량으로 발생한 바 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수온이 13.8∼25.1℃ 사이에 출현하며 다 자란 성체는 지름이 20∼30㎝에 불과해 독성은 약하다.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적지만 어망 파손이나 조업 지연 등 어업피해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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