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이재명 당대표되면 사당화 위험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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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이재명 당대표되면 사당화 위험 상당"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2.07.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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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양 공천, 박지현 영입 과정 불명확"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윤영찬 의원이 당대표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을 겨냥해 이 의원이 당선되면 당이 사당화(사사로운 목적을 위하여 모인 무리)가 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으로 친문이자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윤 의원은 1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의원을 중심으로 (당내) 민주주의적 질서와 제도적인 과정들이 굉장히 흐려진 부분이 있다"며 "예를 들어 어떻게 (이 의원이) 인천 계양에 공천이 된 것인지,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어떻게 누가 데려온 것인지 이런 부분들이 아직도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어 "이런 민주적 절차가 무너질 때 민주당은 굉장히 위험한 상황으로 갈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이다. 사당화의 위험성이 상당하다"며 "민주당이 특정인의 정당, 그리고 특정인의 사당화가 되는 것에 대해 단호하게 거부를 해야 된다"고 했다. 윤 의원은 또 "민주당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지금은 잘 모른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이걸 복원시켜야 된다"며 "민주주의,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이라는 가치를 복원시키는 일이 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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