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비 293억 원 증액…일반회계 8960억 원, 특별회계 268억 원
각계각층의 구민 목소리 최우선 반영…구민이 만드는 희망‧행복‧미래도시 영등포 실현
2월 18일, 영등포구의회 심의 거쳐 예산안 최종 확정
각계각층의 구민 목소리 최우선 반영…구민이 만드는 희망‧행복‧미래도시 영등포 실현
2월 18일, 영등포구의회 심의 거쳐 예산안 최종 확정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내년도 예산안을 9,228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구 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93억 원(3.3%)이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 8,960억 원과 특별회계 268억 원으로 구성된다. 2025년도 일반회계 세입은 전년 대비 260억 원 증가했으나, 인건비 등 기본경비 상승으로 인해 실질적인 가용 재원은 감소했다. 구는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축소 또는 폐지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을 우선으로 해 재원을 집중 분배했다. 특히 올해 각 분야와 계층별로 진행된 ‘찾아가는 소통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해 구민 중심의 정책 실행을 강화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구민과 함께 만드는 희망‧행복‧미래도시 영등포’ 실현을 목표로 세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어 편성됐다. 주요 분야는 △어려운 이웃과의 따듯한 동행도시 영등포를 위한 <희망 예산> △건강‧힐링도시 영등포를 위한 <행복 예산> △젊은 도시 영등포를 위한 <미래 예산>으로 나뉘며, 각 분야별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희망 예산’에는 3,3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려운 이웃들과의 따듯한 동행에 박차를 가한다. 저소득층 생계 안정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2,268억 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등포 조성을 위해 481억 원을 배정한다. 또한 일상 속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경로당 운영 및 장애인 활동 지원 등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595억 원을 편성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